진주의 명물이라는 땡초김밥. 계란, 햄, 단무지, 맛살 같은 속재료없이 매운고추와 깨, 미역 등의 재료로 밥에 양념을 해서 양념한 밥만 넣고 김밥을 만든다. 처음에는 매운 간장(?)김밥 같은 느낌이어서 '음 이런 맛이구나 특이하네' 정도의 인상이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다'로 변했다. 마약김밥 인정. 첫입부터 알싸한 고추맛이 지배적이고, 그 뒤로 매운기가 계속 올라온다. 다만 고추가루를 사용한 양념이 아니기 때문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매운맛이다. 경상도 음식 답게 짭조름하게 간이 되어있어서 음료 필수.
땡초김밥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1069번길 1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