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YNZ

추천해요

1년

논현에서 혼밥할 일이 있을 때가면 좋을 라멘야. 라멘돌이인 짝궁의 정보에 의하면 1세대 라멘야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인스타를 보니 2011년에 개업한 곳으로 벌써 11년차 업력을 자랑한다. 별로 리뷰들이 보이길래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맛에 맞았다. 이곳은 뭐랄까 츠케지루가 좀 묽다. 밍밍한 수준까진 아니지만 점도나 농도도 국물처럼 흐르는 스타일이고 염도도 낮은편이다. 한국화를 거친 듯한 느낌..? 근데 난 짠 걸 잘 못먹는 편이라 오히려 좋아! 요즘 엄청 진하고 꾸덕한 츠케지루를 선보이는 츠케멘야들이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긴 하지만 이런 스타일도 나쁘지않다. 특히 라임을 짜넣는 것이 취향저격! 라임 주스의 상큼함이 살짝 느끼하게 맴도는 뒷맛을 아주 잘 잡아준다. 탱글오동통한 면발도 좋았고 M사이즈랑 L사이즈 가격이 똑같은 것, 밥 추가 무료인 것도 짱좋았음. 고물가 시대에 푸짐하게 내주는 집이 너무 좋다. 차슈랑 아지타마고는 추가해서 먹었는데 딱히 추가는 안해도 될 것 같다. 특히 차슈가 그냥저냥하다.

라멘 모토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33 조훈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