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맛보는 홍콩의 맛! 홍콩에서 오랜시간 근무한 쉐프를 내세운 입간판에 오픈런으로 바글바글한 것이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던 이곳. 입간판을 내세운 것 처럼 제법 본격적인 홍콩스타일의 딤섬을 낸다. 메뉴만봐도 그냥 만두 몇가지만 놓고 딤섬집이라 하는 곳들과 확실히 다르다. 웨이팅의 경우 테이블링으로 원격줄서기 할 수 있고 회전율이 꽤 좋아서 기다려봄직하다 각자 다른 것으로 다섯접시를 주문했고,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차슈바오번. 원래 좋아하는 메뉴기도 하지만 쫀득하면서 바삭하게 익혀낸 번의 식감이 완벽했다. 속을 채운 달콤한 차슈도 꿀맛. 리뷰에서 새우가 들어간 만두가 대체로 맛있다고 해서 주문한 하가우와 부추새우교자. 클래식한 메뉴라 그런지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다. 둘 중엔 부추새우교자가 더 좋았는데 향긋한 부추향과 새우 조합이 잘 어울렸다. 개인적인 취향에 좀 맞지 않았던 건 벌집양 딤섬과 안거스 창펀. 둘다 소스가 상당히 느끼하고 질깃한 식감이 있어 먹기 어려웠다. 이 두가지는 비추.
딤타오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