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얼굴책에서 한참 핫하던 55센티 육회초밥을 먹으러 뒤늦게 방문했다. 막상 받아보니 그렇게 비주얼 쇼크는 아니고 좀 작았다. 육회 밑에 달고 짭조름한 양념이 발려서 (자극적이게) 맛있었다. 맛있는 조미료맛이라고 해야하나.. 평점이 하도 낮아서 그런가 기대없이 먹어서 더 맛있었던 거 같다. 기본 찬으로 주는 고기국도 의외로 먹을만함. 근데 가격대비 양이 정말정말 작다. 육회초밥 한 줄이 2인용이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결단코 1인분이다.
고요남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