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새우 국수집으로 변경된 청키샤미엔. 홍콩식 완탕면을 팔던 청키면가 시절부터 다녔는데 곧 가로수길로 이사간다고 한다. 점심 먹을 곳이 또 이렇게 하나 사라지고.. 전반적으로 마일드하면서 무난한 중식을 선보인다. 새우국수는 국물이 있는 것이 더 맛있다. 가는 면과 두꺼운 면 두가지를 사용하여 식감이 매우 특이함. 우육면은 평타이고 완탕은 심심한 맛. 그렇지만 입맛이 없고 자극적인게 먹기 싫은 날에 좋다. 술병에도 특효약. 세 가지 국수들 중에선 새우국수가 가장 나았다. 사이드 중에선 돼지고기 만두 수교가 제법 괜찮다. 다만 돼지 냄새가 조금 나는 편이므로 예민한 사람이라면 피해야한다.
청키샤미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