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보기 드문 새벽 4시까지 하는 칵테일바. 늘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있는 곳이라 궁금증에 방문했는데, 아지트 같은 아늑한 느낌에 즉각적으로 호감 갔다. 혼자 방문했더니 친절하게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과일도 내주심. 이것저것 많이 마셨는데, 뭘 부탁드리던지 칵테일은 대부분 괜찮았다. 다만 뭐랄까 맛이 섬세하지 못하고 좀 투박한 느낌. 커버 차지도 5천원이나 받고 뭔가 퀄리티에 비해 칵테일 이나 위스키 값이 비싼편이다. 아주 늦은 시간이라 방문할 대체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면 재방문은 잘 모르겠다.
페타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3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