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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닝

추천해요

8개월

클래식한 비에누와제리의 끝판왕, 막심셰프님 영접 막심셰프님은 머싯고 머싯고 머싯으셨다 사담은 이쯤하고, 여기서 가장 추천하는 몇가지를 꼽자면, *바브카 -진짜 광명을 찾는 맛이었는데… 베이스 빵의 버터리함을 잡아줄 수 있게, 초콜렛은 산미가 풍부하게 느껴지는 발로나사의 까라이브 초코를 쓴 것 같았다.(아닐 수도 있음) 단맛의 비중이 큰 칼리바우트 사의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찡한 단맛보다는 다채로운 맛이 인상적이었다. 결은 결대로 찢어지고…! 사진을 못찍어서 너무너무 아쉽다 유대인 전통 디저트인데, 듣기로는 미국스타일로 살짝의 변형을 가미한 것 같았다. *브리오슈 식빵 -브리오슈 같은 경우에는 집에와서 프렌치토스트로 만들어 먹었는데, 프렌치토스트로 만들어먹기 아까울 정도였다. 순정으로 발뮤다에 돌려 먹으니 풍미가…! 내가 먹어본 브리오슈 중에 속은 가장 부드러우며, 겉은 반지르르… 유래에 걸맞게 브리치즈에 무화과를올려서 같이 먹으니 단짠단짠의 정석! (이 브리오슈가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 마리 앙투와네트가 했던 말에 등장하는 빵이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게 하라(Qu'ils manget de la brioche)’ 앙투와네트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겠다. 진짜 케이크처럼 보드랍고 퐁신하고 달달하다. *크로와상 -버터리하지 않아 처음엔 뭐지…? 했는데, 아마 내가 너무 자극적인 버터리함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것 같다. 적당한 버터감에 풍미는 확실했다! 그리고 겉이 진짜 바삭해서… 크로와상을 먹을때, 꼭지 부분인 뚜껑을 따고 패스츄리 결대로 테이프처럼 돌돌 뜯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진짜 결대로 잘 뜯겨서 먹는 재미도 속 안쪽을 보는재미도…ㅠㅠ 어찌 이리 만드셨을까 감탄만 나오더라!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반을 갈라서 홍옥에 브리 그리고 베이컨, 루꼴라랑 같이 먹으니깐 눈물이 줄줄… 아몬드 크롸상 역시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만 뿌린 것이 아니라, 정통방식으로 안쪽에 아몬드 페이스트를 넣어서 클래식 그 자체였다. 그러나 아몬드 페이스트가 좀 무거운 편이라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좀 더 가벼운 아몬트 페이스트를 좋아한다. *깜빠뉴 -사실 밥대용 빵을 굳이 안먹는 편이다. 그래서 호밀빵이나 무맛에 가까운 빵들은 선호하지 않는데, 한번씩 식단 조절할 때 먹으면 맛이 있을 것 같다 적절한 산미와 고소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건강빵을 찾으신다면 요것도 추천! 플랑은 내 취향이 아니었고,(너무 무거운 느낌으로 인해 느끼함 + 더위에 안좋게 기억된 느낌.. 다시 먹어봐야겠다.) 카다몸 번은 특유의 향신료가 내 입에 아직 적응이 안된 느낌이 큰 것 같다. 유명하다는 체리피스타쵸는 생각보다 실망이었다.

띠띠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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