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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닝

별로에요

5개월

<decide : 그래도 이 부근에선 꽤 괜찮은, 다만…> 어떻게 적어야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한 파티세리 중 하나가 아닐까… 사람의 입맛은 너무나 주관적이고, 내가 좋아하는 파티세리가 타인에게 감동을 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나조차도 내가 좋아하는 몇 곳의 파티세리 평이 좋지 못하면, 괜스레 맘이 🥺 <—이렇게 변하곤 한다. 그래서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적어보려고 하겠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백설 cyril lignac 파티세리에서 판매하는 equinoxe라는 디저트와 레이어, 겉표면 처리등이 매우 흡사한 갸또. 그래서 기대감이 컸는데, 첫 방문이 여름날이었다보니 입맛이 많이 없어 감동을 못느꼈다. 그렇게 추워지고 다시 방문했는데, 일단 이 디저트를 개인적으로 바닐라 카테고리에 넣을 수 없을 것 같다. 바닐라의 향이나 맛보다는 화이트초코의 달고 아린맛이 내게는 좀 더 크게 다가왔다. 안 쪽의 비스퀴와 크루스티앙의 식감이 잘 어울어진다거나, 재밌게 대비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더불어 카라멜의 풍미는 약한데, 내게는 당도가 너무 쨍하게 느껴져서… 당도가 쨍한 디저트를 먹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기분이 느껴졌다. -피스타치오 언덕 이것도 해외 유명 파티세리 갸또와 모양이 흡사해서 기대했었다. 피스타치오아는 견과를 정말 좋아해서 기대가 컸던 것도 분명있다. 원래 기대를 많이하면 안된다. 그게 문제다. 피스타치오가 주인공이라기보다는 프랄리네가 주인공인 갸또 같았다. 위에 아몬드 크림도 무거운 편이라, 좀 더 가벼운 마무리감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오렌지크림은 좀 더 존재감있게 느껴졌다면 좋았을 것 같다. 피스타치오의 전처리도 조금 더 풍미있게 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고… 파트사블레도 좀 더 밀도 있고 얇은 섬세함이 느껴지는 그릇 역할을 해주었다면 전체적으로 무거운 크림과 잘 어울렸을 것 같다. 정말 모든게 개인적인 입맛에 맞춘 내 바람일 뿐이라, 전공자도 아니거니와 김치볶음밥하나 맛있게 못 만드는 똥손이라 내가 어떻다 저떻다 평가하는게 어떤 음식이든 업장이든 웃기는 것 같지만🥺 그냥 내 입맛에 ~이랬으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것. 절대적으로 이렇게 바꿔달라~ 이게 아니니 혹시나 리뷰를 사장님이 보시더라도 절대절대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휘낭시에 이거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감이나 질감이 파운드에 더 가까웠다. *사장님이 짱 친절하시다. *취식공간이 그리 좁은 편은 아니다. *인테리어가 화이트화이트~ *인스타로 예약이 가능하다.

데시데

서울 종로구 삼청로 22-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