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볶음밥 배달 위주의 중국집...인데 푸짐하게 재료를 넣어 볶은데 비해 찬밥과 냉동재료로 볶아내서 그런지 다소 온도감 부족한 부분과 짜장간에 의지하는 볶음밥 간이 다소 아쉬웠다.
복정각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58
봄, 여름 막걸리 / 아롱사태수육 / 조개탕 판교를 떠난 느린마을 양조장이 다시 돌아왔다. (현 풍류별당 자리가 예전 느린마을 양조점 자리) 오픈행사로 12~13일간은 요리를 시키면 무한리필 막걸리를 먹을 수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9시 반에 대기를 걸고 10시 50분에 입장 할 수 있었다. 가을 겨울이 매진이라 봄 여름 막걸리를 주로 마셨는데, 시판되는 느린마을 양조장 막걸리도 충분히 맛있었던지라 생으로 먹어... 더보기
느린마을 양조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10
차돌짬뽕(13000) & 과일탕수육 들르미 짬뽕을 들르려고 했는데 휴점이라 들른 곳, 생긴지는 얼마 안된거 같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나서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메뉴판에 맵다고 된 요리들은 대게 신라면 보다 조금더 맵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과일탕수육은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이 인상적이었고 차돌짬뽕은 파채를 수북히 쌓아올린 비주얼과 잘 볶은 야채의 맛이 조화를 이루어 꽤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주어 전반적으로 만... 더보기
하랑
대전 유성구 테크노5로 60
냉면 대구에서 났으면서도 영업기간에는 잘 내려가질 않으니 못가보다가 친구 결혼식 온김에 와본 부산안면옥. 평양냉면이라곤 하지만 육수의 육향과 평냉치고는 쌘 간, 면 굵기로 봤을때 서울에서 다들 찾는 평양냉면이랑은 다른 장르의 무언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더워 그런가 간이 좀 있으니 더 혀에 착착 감겨들면서 소주 생각이 요원했지만 혼자서 차를 몰고온터라 조신하게 완식만 하고 자리를 떴다. 추석에 내려갔을땐 사람 모... 더보기
부산안면옥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25길 4-1
육개장 고기두배 한때는 팔팔끓여 거품이 튀고 있는 뚝배기에서 한숫갈을 떠서 입에 넣었을때 주는 뜨끈함이 주는 만족감이 서서히 식어가는 국밥에 있어서 최고점의 맛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뜨거울수록 간이 느껴지지 않기에 더 세게 간을 하게 되고 식은 뒤에는 소금국만이 남게 된다는 걸 알았을 때는 적당한 온도로 음식을 내놓는 집이 멸종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곳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적정한 온도, 정갈한 상, ... 더보기
상기 육개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34
트리빠 > 보타르가 > 민어 > 트러플 크림 어느 누가 수도권 정상급 이탈리안이라고 해서 가봄, 일단 트리빠의 야들한 식감과 버터를 때려박은것 같은 고소함에 놀라고 이어서 나온 보타르가의 환상적인 에멀전에 혀를 내두르고 말았다. 기분이 너무 좋아 농어가 없고 5천원을 추가하면 민어가 가능하다고 그래서 민어를 시켰는데 바삭하게 튀겨낸 껍질과 녹진한 소스, 잘 익혀낸 생선살의 하모니가 주는 기쁨을 표현할 말이 잠깐 생각나지 않았다... 더보기
메즈클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