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중식 식당임. 요새 중식 볶음밥이 뭔 밥에 기름비빔밥에 볶은야채 올린거같이 나와서 식욕감퇴하는데 여기는 고슬고슬 파기름볶음밥으로 밥알들이 살아 뛰어논다. 튀겨낸듯한 반숙 계란후라이도 감동적임. 같이 간 사람이 여기는 냉동 칵테일새우로 구색 안맞춰서 좋다고 했는데 동의함. 볶음밥의 본질에만 집중했다고 여겨짐. 간짜장도 맛있다는 소문이 있음. 탕수육은 근본 부먹 상태로 나오며 찹쌀튀김이 아주 잘 되어있다. 소스 없는 튀김만 따로 주문 가능(덴뿌라) 기본기가 정말 탄탄하다 느껴짐. 다만 음식 나오는 게 좀 오래 걸릴수도.
동해루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 2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