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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1년

“평냉 육수에 버금가는 멸치육수의 맛, 구포촌국수” 부산사람들로 전해지는 글로 꽤 오래전에 알았던 곳이다. 부산의 북쪽 끄트머리에 있어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어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사람들의 기록으로는 보통은 양이 적으니 왕 혹은 곱빼기를 추천한다. 점심을 두 번 먹을 내겐 보통이 알맞을 것 같았다. ■구포촌국수, 보통 기본차림은 국수와 육수가 들어간 주전자, 반찬으로 깍두기 하나가 나온다. 주전자 안의 육수는 뜨거우며 부으면 면덕분에 먹기좋게 식는다. 면은 중면을 이용하며 부드러운 감촉이며 육수는 감칠맛이 있지만 간 없이 심심한 인상이 들어 평양냉면이 생각난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양념은 가끔 기침이 나올정도로 칼칼하기도 하다. 한 그릇을 다 먹고 멸치육수만 따로 먹어보니 국수와 같이 먹을 때와는 또 다르다. 멸치의 맛이 진하게 나며 감칠맛이 입안 고루 퍼진다. 순수한 멸치의 맛에 입안도 기분좋고 마음이 포근해진다. 약간의 아쉬움. 아 괜히 보통을 주문했나 싶다. 평일 영업시간은 오후 3시까지, 주말은 7까지 영업. 월요일 휴무. IG : kodak888

구포촌국수

부산 금정구 금샘로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