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라임, 이탈리아 요리가 있는 작은 와인 바이다. 와인바에 심야식당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이전 오픈하여 첫 방문으로 본 라임은 바도 좋지만 안쪽자리도 탐나게 바꼈다. ■트리파 벌직양이 주재료인 조금은 이색적인 메뉴. 양평식 해장국에 들의있는 양, 그거 맞다. 양은 조각조각 작은크기로 쫄깃. 매콤, 새콤한 토마토 소스에 고수의 풍미를 더해진 맛. ■광어 세비체 신선한 광어, 캐슈넛의 고소함, 상큼하면서 부드러운 소스. 소스는 청양고추로 마지막에 알싸하다. 미나리는 아삭하게 씹히는 순간 향이가득. 광어, 소스, 캐슈넛을 같이 먹을 때 하닌가 되는 맛의 조화. ■바칼라 감자전보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질감. 양배추의 아삭함이 순간순간 곁들여진다. 식으면 대구의 생선 특유의 맛이 올라온다.
라임 비스트로 앤 와인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9길 6-17 우영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