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정감가는 동네포차 ‘철수네포차’ 다찌와 테이블이 있는 70~80년대의 실내포차. 시간의 흐름이 멈추어 과거로 여행 온듯한 공간. 그게 철수네 포차를 소개하는 모습일 것이다. 기본안주는 멸치와 솥에서 계속 끓여지는 미역국. ■우렁골뱅이 은박지에 감싸 찌듯이 빠르게 익혀낸다. 열을 가까이한 입부분은 익어 쫄깃, 속은 부드럽다. 약간의 짠기가 있어 양념은 필요없고 신선하니 식어도 맛이 덜해지지 않는다. 주문이 밀릴때엔 빨리 나오는 안주 중 하나. ■삼겹살 은박지위에 굽는 방식으로 구워내는데 그저 그런 아는 메뉴치고는 골고루 잘 구워낸게 포인트. 오랜만에 먹는 기름장, 매운고추, 향이좋은 깻잎과 함께한다. 양파는 몇 가지 메뉴에 같이 나오는데 참 달다. 양은 많지 않음 주의. ■메추리구이 요새는 찾는 사람이 없을테니 단골 메뉴로 보인다. 촉촉한 수분기가 덜하고 담백한 살의 맛 위주. 삼겹살에 나온 기름장하고 궁합이 좋다. ■새송이구이 단순하게 새송이를 구워낸 메뉴. 양이 좀 되는편이라 메뉴하나로 시간 보내기 좋다. 전용 간장양념보다는 삼겹살용 기름장과 어울린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재료의 신선함. 만들어지지 않은 옛 분위기의 감성이 좋은 장소.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에 블로그 참조
철수네 포장마차
서울 강남구 선릉로66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