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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8개월

청계산 등산후 옛골쪽으로 하산. 지난번에는 혼자라 김밥을 먹었지만 오늘은 친구가 있으니 국수집으로 ■반찬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꼬들꼬들 씹히는 목이. 고추기름을 넣 끝맛이 매콤. 배추김치는 심심해서 국수랑 어울릴까 했는데 수제비가 간이 되서 잘 맞았다. ■부추전 밀기루를 많이 쓰지 않는 방식이라고 설명하시며그래서 눈꽃모양을 하고있다. 기름을 덜쓰면 전의 결속이 느슨해서 쉽게 풀리듯 부서지는데 먹기가 쉽고 기름기가 덜해 부추의 맛과 향이 진하다. ■들깨수제비 들깨가 있음에도 그 고소함에 묻히지 않고 멸치육수의 감칠맛이 풍부. 수제비는 미끌거리며 매끈한고 쫄깃한데 도토리가루를 넣었는지 색이 묵의 색을 닮아있다. 북어가 들어가며 건어물의 식감이 있으며 호박과 파의 맛을 충분히 볼 수있다. ■도토리묵 간장을 곁들이거나 야채를 섞는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둘 중에 하나를 선택. 묵은 직접만든 모양인지 농도가 짙지 않으며 테두리가 가끔 쫄깃한게 섞여있다. 농도가 옅어 심심, 담백하지만 곁들어진 야채와 그 양념이 맛을 맞춰준다. 그렇다고 양념도 세지않지만. 김은 고소한 맛을 내지만 부각되지 않는다. 각각의 맛이 딱 좋다라고 생각된다.

고씨네 국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옛골로26번길 3 1층

Jinny

기름 많이 안쓴듯한 게 드러나는 부추전이 정말 맛있어보여요!

투명한반창고

@rosean 다른분들 글을보니 미나리전도 좋을거 같습니다. 봄이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