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오랜만에 점심으로 찾았다. 근처 한성칼국수 보다 네임드에서 많이 밀리지만 매력은 만만치 않다. 가게 바닥은 도끼다시니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대충 느껴진다. 반찬은 김치하나이며, 칼국수보다 먼저 만나게된다. 겉절이로 만들었지만 여름의 열기에 가볍게 무른 편이다. 그렇지만 아삭한 소리는 식감으로 만날 수있다. 김치맛은 좋지만 칼국수와의 어울림보다는 반찬같은 맛이다. 양념맛이 강하지 않아 그러리라. ■칼국수 갈색 빛의 사골육수는 숟가락 하나에서 기름진맛이 흐른다. 약간 짭조름한 맛이 나기에 김치가 없어도 부담은 없다. 면발의 크기가 일정하니 숙련된 아주머니들의 솜씨가 좋아보이며 바로 만들다보니 쫄깃하다. 고추가 한 가득인 다대기도 있는데 매콤한 향이 있지만 칼국수와 섞이면 매콤보다는 칼칼한정도. 다대기의 고추는 새콤한 피클 같으며 양념은 고춧가루같다. 다대기를 넣으니 기름기가 쏙 빠진다. 이 때 국물맛은 담백해진다.
손칼국수 감자수제비
서울 강남구 언주로150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