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이쪽 동네는 어디가 있을까 검색하다 찾은 평냉집. 평냉집은 아직도 인기가 좋은지 새로운 가게가 계속 나타나는 것 같다. 과거 리뷰를 보니 여기도 오픈한지 한 달이 좀 지난 곳 같다. 새로 오픈하다보니 주문은 키오스크이며 계산은 별도. 메뉴는 냉면부터 수육, 제육, 어복쟁반이 있어 기본 평냉집 사양(?)을 지니고 있다. 반찬은 아삭 상큼한 백김치와 짭짤하고 새콤한 무김치이다. ■물냉면 투명에 가까운 맑은 육수. 제육 둘, 수육 둘의 고명, 무김치와 오이, 파 몇이 고명. 수육은 담백하고 고기육향이 선명. 제육은 비계부분은 부드럽고 살부분은 탄탄 담백. 면은 하얀빛이 많이 돌고 입에서 잘 끊긴다. 힘이 없고 탄력감이 아쉽다. 육수는 얼음없이 거냉스타일. 시원하고 슴슴하기보다 육향의 풍미가 풍부. 담백하면서도 짭조름한 끝맛을 가졌다. 평소라면 무김치와 궁합은 생각안했을텐데 간이 있고 새콤하니 면과 잘어울려 좋다.
평양냉면 진청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0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