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흪(ㅆㅎㅍ) 10월부터 두부가 들어간 몇 가지 메뉴를 제외하고 개편한다는 소식에 남은 메뉴 한 번 먹어보고자 들렸다. 방문한지 오래되었던 것도 이유가 됬다. 일단은 오키나와 맥주부터 벌컥. 그 다음은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라는 이름의 맥주. 라벨은 일정기간 바뀌는 것으로 되어있으며 사진이 걸려있어 고양이 러버들이 좋아할만 하다. 랜덤뽑기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은 아이템. 소개는 복숭아 등 핵과류 풍미로 되어있지만, 맛이 변화한건지 자몽, 오렌지과의 맛이 난다. 큰 메뉴, 작은 메뉴가 있는데 2인 이상의 경우는 큰 메뉴 먼저 주문하고 작은 메뉴를 주문 할 수 있지만 1인의 경우에는 작은 메뉴를 주문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고기 쏨땀 아롱사태, 양지, 샐러리, 옥수수, 땅콩소스 고수가 빠진건 아쉽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수를 잘 먹진 않으니. 대신 샐러리가 그 역할을 대신 해주는 것으로 보이며 신선한 씁쓸한 맛으로 먹었다. 피쉬소스의 풍미가 강하지 않으며 새콤한 맛이 잇어 샐러드처럼 편하게 먹기 좋은 메뉴이다. ■마라 짜글이 순두부, 버섯, 배추, 푸주, 피쉬볼, 돼지고기, 마라소스 인기 메뉴로 표기되어있는 메뉴. 다른 분이 주문 했을 때 강렬한 후추향으로 주문하게 되었다. 나오자 마자 후추와 마라의 강렬한 향, 그리고 그 맛에 먹는다. 담백한 순두부는 마라의 물이 들어 양념처럼 되고 피쉬볼은 따근하여 부드럽다. 버섯, 배추, 푸주는 마라소스의 열로 부드러워져 먹기 좋은 상태.
쓰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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