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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만에 해들녘을 찾았다. 동네 사랑방 공간이라 어르신들이 늘 술 한잔을 하고 있는 곳이다(지난 번에 뵌 어르신 같은데…). 메뉴는 포차처럼 종류가 많은데 지난번의 제육볶음을 기억하건데 양념 손 맛이 좋으시다. 봄에서 겨울로 바뀐뒤에서야 온 해들녘의 반찬은 바뀌어 무생채와 땅콩. 무생채는 미나리 향기가 절반이다. ■수육 두 가지 가격이 있지만 둘 다 같은 메뉴, 다른 양인 정도. 압력솥에 바로 만들기에 시간은 걸리지만 맛보면 납득된다. 앞다리살 중에 살코기 부분이 이리 촉촉하고 부드럽다니. ■오징어숙회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데친 오징어. 초장은 식초가 강하지 않은 자극없이 먹기 좋다라는 맛. ■야채전 피자 모양으로 썰어놓았으며 두툼한게 영락없이 피자같다. 애호박의 달달하고 진한 맛이 입안 가득해진다. 소스는 간장을 묽게탔는데 일본식 튀김에 적셔먹는 폰즈소스를 닮았다.

해들녘

서울 중구 다산로10길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