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가게 기록을 자주하지 않아서 조금 텀있게 업로드하는 동양. 한 달 혹은 분기별로 달라지는 메뉴가 있기에 가끔씩은 새 리뷰를 올리게 되는 이유가 있다. ■3종 사시미 오늘의 3종 사시미는 문어, 방어, 참치로 구성된다. 매일 바뀌는 오늘의 입 맛 기준으로 문어는 간장만 찍어도 충분한 맛. 담백하고도 깔끔한 맛은 와사비가 매워진다. 방어와 참치는 소금을 뿌려나온다. 그러다보니 간장이 없어도 충분한데 가끔 숙성 사시미에 감칠 맛을 더하기 위해 간장은 좋다. 기름기는 방어가 더한 편. 오늘 마셨던 니혼슈 기준으로는 방어와 참치가 더 잘 어울린다. ■흑곤약, 한벤 지난 번에 먹었을 때 좋았던 흑곤약에 신상 한벤을 더했다. 일제 곤약은 사용하며 역시 오뎅다시가 베여있는 깊이감이 다르다. 칼집이 있는데 그 이유는 오뎅다시가 깊게 베이기 위한 것임을 짐작할 수있다. 한벤은 유부와 비슷한 감촉이면서 좀더 부드러운 마시멜로우가 생각난다. ■유부오뎅 오뎅으로 감싼 유부라서 겉은 쫄깃, 속은 부드러움으로 확실하다. 오래 오뎅통에 있었던 만큼 유부에는 오뎅다시의 감칠맛이 잘 베여있딘. ■치쿠와 구운 어묵오뎅으로 표기되어있기에 궁금해서 주문. 구웠다고는 하지만 구웠는지 잘 모를 부드러운 겉면, 쫄깃한 속을 가졌다. ■유바 콩으로 두유를 만들 때 위에 생기는 얇은 막이다. 얇으며 그럼에도 쫄깃. 고소하면서 담백함이 특징이다. ■시오야끼소바 후추와 소금으로 맛을 낸 야끼소바라는 말이 어울린다. 얇게 썬 고기, 그리고 볶아서 나오는 고기의 기름과 소바는 후추와 소금에 잘 어울린다. 양파는 단 맛으로, 양배추는 아삭한 식감이 산 채로 나와 식감이 좋다. 끌리는 맛으로 순식간에 한 그릇을 5분 만에 비워낸다.
동양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2길 17 현대백조아파트 상가1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