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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로지. 그래봤자 세 번째 방문이지만. 가게는 한산하지만 방문 진입장벽이 어려운 이유는 7시에 닫는 곳이라서. 세 가지 맛을 먹어 볼 수있는 세트 메뉴가 있지만 늘 하나 주문해놓고 세트 주문할걸 싶다. 하지만 세 가지는 좀 부담으럽고 두 가지 정도가 좋은듯. 주문은 로마노를 다 마시고 하나 가지고 허전해 추가했는데 시트러스가 들어가는 계열로 두 가지 에스프레소를 주문하게 되었다. ■로마노 에스프레소에 레몬이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메뉴. 에스프레소에 섞인 설탕의 단맛으로 시작해 레몬의 새콤함이 강하게 올라오다 이내 사라지고 고소한 커피의 맛으로 마무리. 입가에 남은 새콤함과 고소함으로 입맛을 다시게된다. ■아란차 오렌지 마말레이드와 크림이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로마노가 시트러스의 직관적인 스타일이 라면, 아란차는 은은한 스타일이다. 크림으로 부드럽게 시작하더니만 은은하게 나는 오렌지의 상큼함, 그리고 커피와 크림이 만나 만드는 부드러운 고소함. 마지막은 남은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잼 같은 느낌이지만 달지 않고 가벼운 상큼함만 있다.

에스프레소 올로지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