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세종까지 버스로 한 시간 반. 아침에 출발해서 세종에서 브런치하기 좋은 거리이다. 세종까지 브런치를 하러 간 이유는 저탄수, 저당 요리를 하고 책까지 낸 윤지아 쉐프의 굿카브를 가보고 싶어서이다. 굿카브의 메뉴는 신경써서 만든 저탄수, 저당 요리를 일반요리라 생각이 들 정도로 만드는게 특징. 음료 또한 라인업이 좋은데 드립커피부터 에스프레소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음식은 몇 가지 중 고민하다가 끌리는데로 주문을 해보기 시작.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세 가지를 먹어본다. ■터키쉬 에그 요거트베이스인 차지키 소스가 주는 상큼함에 딜의 풍미가 축제가 열리며 입에서 터진다. 오이는 시원하게 아삭한 식감. 갈색빛 소스는 수제버터이며 큐민고 스파이시한 향신료를 섞어 맛을 낸다고. 차지키의 차가운 성질에 결정처럼 굳기에 서로 섞어 먹게된다. 섞으면 그냥먹어도 좋았던 차지키 소스에 부드러움이 생긴다. 시원한 정도의 반숙계란에는 딜과 버터가 조금씩 섞이는데 소금이 없어도 될 맛. 담백한 계란이 화사해진다. ■병아리콩&통새우살 크로켓 크로켓에 곁들이는 치폴레도 좋지만 차지키를 찍어먹어도 좋다며 추천을 받았다. 방금 튀겨 반슬 가르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기름을 쪽 빼서 기름지지 않다. 겉은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 속은 두부와 비슷한 병아리콩의 담백한 맛. 건강한 순수 재료의 맛이다. 차지키와 곁들이면 상큼함이 더해지고, 치폴레와 곁들이면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약간. 냋입맛에는 치폴레 소스가 승자. 치폴레 소스가 크로켓과 먹기엔 잘 어울리는 맛이다. ■아보카도 콜리플라워 김치라이스 이런 저탄수요리라면 매일도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맛의 센세이션. 보리밥을 섞어 콜리플라워의 쫄깃한 식감을 김치의 양념과 함께 지워낸다. 동통튀는 보리밥, 김치는 아삭하며 크러시드 페퍼로 매콤한 맛을 더한다. 매콤한 맛은 계란이 만든 오믈렛이 진정 시키며 입맛이 강약으로 변화한다. 오믈렛으로 덮여 속의 김치볶음밥은 따끈따끈. 다져 부드러운 한돈에 적정량의 기름기가 입을 적신다. 아보카도는 버터처럼 기름기가 있으면서 부드러운 식감. 요소들이 만드는 하나의 맛이 좋은데 약간의 기름짐, 계란의 부드러움, 김치의 맛, 통통튀는 보리까지 입 안이라는 한 공간에서 한 순간도 쉬지 않게 만들어 한 입 두 입 먹다 반을 금새 비운다. ■듀얼 에스프레소 싱글 기준으로 두 가지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있는 메뉴. 일반 에스프레소에 로마노를 추가한다. 에스프레소는 가벼운 편이며 설탕을 넣으면 산미가 좀 덜해진다는 느낌. 로마노는 에스프레소의 가볍고 중간 산미를 살려주는 맛. 가벼운 산미로 시작하다 마지막은 산미가 커지는 맛이 좋다.
굿카브
세종시 마음로 272-3 고운에듀프라자 1층 101호
밥보다 맛 @jennykim
이런 맛집을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투명한반창고 @adk777
@jennykim 방문하시고 좋은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