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오마카세 방식으로 바뀌기 전에 방문하는 동양. 7월에는 몇 번 더 방문하지 싶다. 오마카세 보다는 자유로이 먹는 스타일을 좋아하니까. ■북해도식 명란 감자 사라다 감자와 섞인 명란을 듬뿍 넣어 색부터가 핑크색. 명란의 맛이 진하고 톡 터지는 식감. 그리고 섞인 오이의 짭조름한 아삭함. 구워진 베이컨의 쫄깃함과 훈연된 향이 주는 맛. 매요네즈를 섞은 소스에서는 새콤한 맛이 온다. ■표고버섯 오뎅국물을 3-4번 입혀 가볍게 데우며, 표고의 풍미를 그대로 남겨놓는다. 그래서 표고의 풍미가 진하기에 어떤 술과 먹어도 좋은 어울림을 내준다. ■한벤 부드러운 질감은 마치 마시멜로우를 먹는 듯한 식감. 입안 가득하게 부드러움이 채워지는게 특지이며 금방 없어지는게 아쉽다. ■혼마구로 마키 초생강을 넣어 단맛에 쌉싸름한 맛이 섞인다. 부드러운 참치는 입 안에서 밥과 섞여 입에 엉겨붙는다. 씹을 수록 밥의 단 맛이 나는게 특징. ■무 주문은 무로 했지만,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은 무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오뎅국물에서 오랫동안 서서히 흡수되어 깊은 맛을 내준다. 배가불러도 주문 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 ■규스지 스지를 좋아한다면 빼놓을수 없는 메뉴. 부드러운 도가니 부분과 쫄깃한 살코기 부분이 섞여 두 가지 식감이 어우러진다. 간장으로 흑초(였던가!)로 맛을 진하게 내주어 매번 먹게되는 메뉴. ■다나카65 나마 나마(生)로 들어온 다나타65. 단 맛이 있으며 나마라서 효모가 깔려있는지 섞으면 살짝 불투명하게 변한다. 섞고 온도가 조금 올라가서야 맛의 밸런스가 좋아진다.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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