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를 마시러간다하면 담은을 찾게된다. 그도 그럴것이 종류면에서는 상당한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니까. ■돈담은 육전 신선하고 담백한 돼지고기, 거기에 담백함을 더한 계란 옷을 입힌다. 오도독 씹히는게 아닌 부드러운 톳절임으로 간을 한다. ■보리새우 미나리전 새우와 미나리, 두 가지 식재료의 강하고 강한 푸이가 서로만나 입에서 터진다. ■스팸 두부김치 담은을 다닌 8년간 처음 주문했다니. 그 간의 세월(?)이 아쉽다. 두부와 스팸이 하나 하나 서로 포개어 쓰러져 모양을 낸다. 가운데는 볶은 김치이며 두부든 스팸이든 둘 다 잘 어울린다. ■더 나은 묵은지전골 스팸두부김치에 나온 그 김치. 전라남도 순천의 '더 나은'이라는 브랜드의 김치라고 한다. 맛깔스럽게 맛이 든 김치는 전골로 먹어도 역시. ■오늘의 막걸리 오늘도 여전히 8가지의 막걸리를 먹어봤다. (콜키지 막걸리 1종 포함) □선호 파란 플라스틱 통, 촌스러운 라벨이 특징 .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으며 가볍고 깔끔한 스타일의 막걸리이다. 편한 맛. □희양산9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막걸리1. 무게감이 살짝 올라오며 요거트같은 맛에 깔끔함을 갖췄다. 희양산15가 있지만 깔큼함과 편안함은 9다. □옥주 옥수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막걸리2. 귀여운 라벨이 맛이 없을거라는 편견을 없앤 옥주 옥수수맛. 기존에 나온 옥수수 막걸리와는 다르게 달지 않고 산미와 당도의 밸런스가 좋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서울 옥수동의 막걸리.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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