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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방앗간 이야기. 자주가지만 업로드만 하지 않았을 뿐. 니혼슈는 종류가 다양하며 효모가 살아있는 나마 계통을 선호하신다. 계절마다 바뀌는 니혼슈가 있으며 효모의 활동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차갑게 보관하고 있다. 니혼슈 이외에도 와인, 위스키도 있지만 사시미를 먹게되면 늘 니혼슈로 정하게 된다. 기본안주는 오아타다키에서 변경되어 지금은 미역초무침. 어떤 니혼슈도 어울린다. ■2인 사시미 총 9종류의 사시미가 준비. 아마에비, 시메사바, 문어, 아카미, 전복 ,엔가와, 광어, 연어, 도미마스까와 순. 기본적인 맛은 이마 먹어본 사람들에게 아는 맛이지만, 슌의 장점은 숙성의 정도. 오늘 나온 사시미 중에서는 연어, 도미, 광어, 사바, 아카미를 숙성. ■오향장육 여름 한정이라고 한 것 같은데 1년 내내 본듯하다. 이자카야에서 오향장육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니혼슈와 잘 어울린다. 사태의 담백함, 고추기름이 맛을 자극, 마늘과 고추의 풍미가 입안에서 하나가 된다. ■슌뎅탕 가게이름을 붙인 오뎅탕. 오뎅탕은 슌뎅탕, 순뎅탕 두 가지가 있으며 슌뎅탕은 스지로 육수의 맛을 내며 순뎅탕은 야채육수 베이스. 육수의 차이만 있을 뿐 오뎅은 동일하다. 취향상 오래 끓여 만든 스지의 진한 맛이 좋은 슌뎅탕을 주문하게 된다. ■오늘의 술 카쿠레이 준마이 다이긴조는 단 맛이 적고 드라이한 니가타현의 니혼슈. 사라 the starry night Vesper 무로카나마겐슈는 최근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캔디바를 닮은 소다향이 나오다가 견과류향으로 변화. 단 맛이 있지만 바로 치고오는 빼어난 산미가 입을 사로잡는다.

오마치슌

서울 강남구 역삼로65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