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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케바 미유. 메인 상권인 샤로수길에서 조금 떨어진 안쪽 골목까지 찾아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근처 사케바 히토리를 운영하는 사장님의 새 가게로 히토리보다는 고급진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다. 가게 문을 열면 두 공간으로 이루어지는데 한 쪽은 위스키 바(bar)가, 한 쪽은 사케 바(니혼슈 바에 가까우며 종류가 많다)였다. 우스갯소리로 2차는 바로 옆 바로 가면 되는거냐고 물어보았다. ■무늬오징어 사시미 무늬오징어 사시미 위에는 연어알(이꾸라)을 이쁘게 올려 놓았다. 사시미는 얇게 썰었으며 반투명하여 접시의 뒷쪽이 보일정도. 몸통부분을을 깔아놓고 가운데에는 다리살을 올렸다. 마지막에 올린 유자제스트로 상큼한 향을 던한다. 곁들임은 소금, 간장와사비, 가늘게 채썬 시소.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소금은 담백하게, 간장와사비는 감칠맛을, 시소는 은은한 풍미를 준다. 무늬오징어 자체가 워낙 담백하니 맛의 대부분은 곁들임에 끌려간다. 살은 말랑말랑, 다리살은 쫄깃하다. ■삼치 와라야키 화려하게 올라오는 불과 짚불로 훈연하여 맛을 더한 와라야키. 고치현의 요리인 만큼 고치현의 니혼슈와 잘 어울린다. 삼치는 두툼하게 썰어냈으며 불맛이 은은하게 배여있다. 살은 부드럽고 껍질쪽은 쫄깃한 식감. 올린 깨로 고소하고 시소의 향이 은은하다. ■야끼교자 눈꽃을 만든 교자이며 6개 구성. 크기는 크지 않고 하나가 입에 충분히 들어갈 정도이다. 중간에 배를 채우기 좋았으며 간장에 찍어먹어도 좋지만 주문했던 토마토 고추장 스튜에 넣어먹어도 좋았다. ■테바사키 반죽없이 튀겨내어 깔끔하고 식감이 직관적이다. 닭날개로 구성되며 후추 맛이 대부분이라서 강렬하다. 그러기에 배가불러도 술도둑이 되는 아주. ■토마토 고추장 스튜 고추장으로 칼칼하고 하얀 생크림이 들어가 부드러워지는, 여기에 새콤한 토마토의 맛까지. 맛은 진하기에 니혼슈와 어울림은 어색하지만 해장용으로는 딱이다.

사케바 미유

서울 관악구 관악로10길 36 1층

Colin B

오, 히토리 사장님이 가게 내셨군요

투명한반창고

@colinbeak 네 기존의 가게는 유지되고 있고요ㅎ

Colin B

@adk777 사케츠바사도 히토리 사장님이 이어 받아서 운영했는데 최근에 어떤 사정으로 정리한 걸로 알고 있어요. 여기도 기대되네요!

투명한반창고

@colinbeak 네 ㅎㅎ 강남권에 내주셨으면 좋았으련만 봉천동에 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