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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일했던 기간에 점심에 처음 찾은뒤 그 뒤로도 꾸준하게 찾는 집. 감자탕 이야기로 시작된 방문이었는데 함께한 두 분의 평가가 좋았다. 메뉴는 감빠문이라는 감자탕에 빠진 문어가 대표 메뉴로 보이지만, 늘 묵은지 감자탕만 먹게 된다.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두 종류에 생고추와 양파가 나온다. 깍두기는 단단하며 양념이 매콤한 뒷맛을 남긴다. 김치는 다른재료 없이 양념만 있는 겉절이 식이지만 새콤하게 익은 맛이다. ■묵은지 감자탕 대중소의 차이가 5000원의 차이라서 고민하게 만든다. 주문은 중자로 하였으며 남자 셋이 먹어도 충분. 국물, 뼈다귀, 우거지, 깔끔하게 씻은 묵은지, 수제비 순으로 올려나온다. 수제비는 당면 접시에 따로 빼둔뒤 당면을 넣을 때 같이 끓이는게 좋은 방법일 듯. 뼈가 붙은 덩어리는 살이 큼지막하게 붙어있고 숫자도 꽤 된다. 그래서 남자 셋이 먹어도 충분했다. 두툼한 고기는 국물이 적셔진 곳에서 촉촉하게 먹고 아닌 곳은 겨자소스를 찍어먹는다. 돼지고기 햄 같은 맛은 겨자소스와도 무척 잘 어울린다. 국물은 묵은지가 들어가 새콤한 맛에 깔끔해지며 아삭한 식감도 더해진다. 우거지는 이 국물의 맛을 듬뿍 담고 있다. ■볶음밥 마지막 디저트는 역시 지나칠 수 없다. 남은 감자탕은 덜어내고 자작하게 남을 정도의 국물만 남겨 밥을 넣는다. 깨가루와 꺳잎으로 고소한 맛이 나는 볶음밥.

도마다리 감자탕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2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