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마을 남도출신 어머님들이 오래 장사한 곳. 약간의 불친절하다는 정보를 얻고 갔는데 말을 툭툭 던지는 느낌이 그리보이긴 하다. 점심은 요일 메뉴로 하여 제육쌈밥과 돼지고기김치찜을 하고 있다. 저녁은 삼겹살 같은 구이류. 오늘은 제육쌈밥이라서 찾아온 것도 있었다. 요일메뉴라서 그런지 빠르게 준비 된다. 반찬 네 개와 메인 제육볶음, 그리고 각자 나오는 오뎅국. 오뎅은 길게 채썬뒤 볶은 온기가 남아있다. 기름기가 남아 있으며 후추의 맛이 살짝. 봄이라서 그런가 나물이 올라온다. 가느다란 세발나물은 갓 만들어 푸릇푸릇, 참기름과 깨의 고소한 향으로 먹는다. 콩자반은 콩을 땅콩과 같이 볶아 담백함과 고소함을 함께한다. 김치는 특별함은 없었으나 직접 담근 김치로 제육과 잘 어울린다. 대충 오뎅 몇 개만 보이는 오뎅탕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국물 맛이 좋다. 멸치의 감칠맛에 오뎅에서 나온 맛이 섞여 시원하다. ■제육쌈밥 제육은 정말 먹어보기 전까지는 모를 맛이다. 빨간 양념을 하고 있지만 맵지도 짜지도 않은 제육. 오히려 돼지고기의 향이 날 정도이며 다리살임을 알 수 있었다. 양파의 비율이 높지만 양파의 단 맛 이외에는 거의 맛을 볼 수 없었다. 또한 양파는 부드럽거나 살짝 질긴 돼지고기와 다르게 아삭함을 남겨두었다.
호남식당
서울 강남구 논현로164길 30 1층
최다 @fromsong
오 백반집조아요
투명한반창고 @adk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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