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벌써 세 번을 방문하게된 지안. 약속이 샤로수길에 잡힌 것도 이유중에 하나지만, 다양한 니혼슈를 가지고 있는 매장이 샤로수길에서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도 있었다. 오늘의 니혼슈는 니토 홀스 앤드 래십. 자글자글한 잔기포가 있고 단맛은 적당히, 우아한 타입. ■오늘의 숙성 사시미 13가지 구성이었던 오늘의 사시미. 흰 살생선과 붉은살(기름진) 생선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 중복되는 어종을 빼면 10가지. 사시미는 두께가 있어 한 점을 먹는 것만으로도 두 세점을 먹는 것 같았고 포만감이 큰 편이다. 흰 살 생선은 부드럽고 녹는 듯한 식감, 광어 지느러미와 문어는 쫄깃. 붉은 생선도 대체로 부드럽고 그 가운데 어종마다 기름진 정도가 다르다. ■미소니꾸피망 심플하게 피망과 고기의 조합이지만 손이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안주. 아삭한 소리가 나는 피망은 신선 그 자체. 다진고기의 부드러움, 그리고 미소소스의 고소한 맛이 섞인다. ■메히카리 구이 메히카리는 일본 연안바다에서 사는 작은 심해어. 시샤모와 비슷해보이지만, 맛은 더 고그. 살집이 크고 탄탄, 담백한 맛이 가득하다. 비릿한 맛 없고 깔끔.
지안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