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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째의 제육대회의 장소는 이름부터가 직관적인 통돼지 두루치기 김치찌개(참고로 제육대회는 게스트로 참석이 가능하니 참석을 하실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과거의 제육을 먹었던 집과는 다른 독특한 비주얼을 가진 곳이다. 모임이 있기 얼마전 인스타그램의 릴스에서도 본 곳인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젊은 층이 많은 편이다. 반찬은 익숙하나 사온 반찬 같아 보이진 않는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 방문을 하다보니 나오는데 시간이 걸려 반찬을 술안주 삼아 먹게 된다. ■통돼지 두루치기 두부와 라면사리를 포함해서 많이 주문한다기에 고정값으로 사리를 넣어둔다. 불판은 오목하여 두루치기가 익어가며 국물이 아래로 흘러 내린다. 라면사리는 양념을 입혀 나오며 소스와 궁합이 좋다. 라볶이 같은 인상이 들기도 하며 꼬들꼬들 쫄깃쫄깃. 두부는 모퉁이에 얹혀 놓은 방식으로 올리며 순수한 두부이기에 양념을 푹 담가 먹게된다. 양념은 아는 맛이긴 하며 달짝지근한데 김치의 새콤함이 마냥 달콤함을 느끼게 해주지 않는다. 적절한 포인트. 고기는 두툼하고 살코기 위주의 씹는 식감을 살렸다. 오징어 같았던 비주얼의 새송이가 말랑말랑. 각 재료는 양념과의 어우러짐이 좋아 쌈이 필요 없을 정도. ■볶음밥(셀프) 엄밀히 말하면 비벼주고 셋팅까지는 해주기에 반 셀프에 가깝다. 남은 두루치기에 박과 김가루, 콩나물이 추가되는 정도라서 손질을 한 번 더 한다. 가위로 두루치기 재료들(김치, 파, 콩나물, 고기 등)을 쪼사준다는 개념으로 가위질을 하여 작게 만든다. 밥을 꾹꾹 불판에 밀착시켜 누른 뒤, 먹지 않았던 쌈 중에 깻잎을 잘게 잘라 올려낸다(그 와중에 고여있는 양념을 계속 퍼올린다). 볶음밥의 맛도 두루치기의 연장선인 양념맛 위주. ■명물부대찌개 부대찌개보다는 김치찌개가 연상되는 맛을 보여준다. 소시지와 햄 두 종류의 가공육이 들어가지만 양은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김치의 맛으로 새콤한 맛이 가득하다. 햄은 부드럽고 소시지는 밀가루 가득한 맛. 떡은 쫀득한 식감에 실수로 나온 당면이 꽤 가득 들어가 푸짐했다.

통돼지 두루치기 김치찌개 전문점

서울 성동구 용답중앙15길 5-1 1층

capriccio

제육대회가 벌써 16회나 되었군요~ 꾸준한 열정이 부럽습니다! 언제 자리 있는 날 저도 참가해보고 싶네요 🤗

투명한반창고

@windy745 옙 다음 제육대회 날짜 잡히면 연락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