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근무하면서 계속 못가본 태국음식점 영동포차나. 꽤 세련미있고 깔끔한 공간의 가게이다. QR주문이지만 메뉴판에 있어 사진에 담아놓는다. 오늘만 그런것인지는 모르나 공심채 새우볶음은 솔드아웃. 국물요리가 있기에 쉐어해서 먹는다고 하면 오목한 그릇을 센스좋게 맞춰 가져오신다. ■팟카파오 쌀국수 일반 쌀국수에 팟카파오 무쌉(다진 돼지고기 허브 볶음)을 올린 쌀국수로 영동포차나의 오리지널 메뉴로 보인다. 고소한 숙주의 맛, 담백한 면. 다진고기와 허브의 풍미는 진하지 않고 은은하다. 속에는 따로 돼지고기 목살이 크게 들어가며 소스에 찍어먹는다. 목살은 두툼한 편이며 국물을 흡수하고 있어 감칠맛이 있다. 국물은 향신료 풍미가 강한 편은 아니였으며 담백한 편. 크지않게 새콤한맛이 있고 뒤에 매콤한도 살짝. 복합적인 맛의 잔치이다. ■똠양꿍 똠양꿍 위로는 순두부처럼 보이는게 둥둥. 착각하게 만들었던 것은 통통한 식감이 좋은 미니새송이었다. 강한 새콤한 향 만큼이나 새콤한 맛을 내는데, 이는 약간 있었던 매콤한 맛도 새콤함으로 만드는 듯 했다. 레몬그라스의 진한 향이 국물에 담겨 있었고 간혹 씹히며 맛으로도 느껴진다. 한 번은 큰 생강조각이 걸렸으나 생강맛이 국물맛을 거의 흡수하여 약간 맛이 나는 정도. 코코넛밀크 덕에 부드러운 감촉도 있다. 쌀국수에 밥이 무료 추가가 가능하여 주문후 국물을 말듯 먹었다. ■노랑만두 얇은 노란피에 둘러쌓인 만두. 아래엔 간장처럼 보이는 숙성풍미의 동남아식 흑식초가 깔린다. 담긴 그대로 먹으면 숙성풍미와 가벼운 새콤함이지만 끼얹이면 진한 새콤한 맛이 올라온다. 밥에 한 번 올려먹었다가…. 피는 헐렁한듯하지만 고기와 새우로 꽉 채워져있어 포만감이 좋다.
영동 포차나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 청호불교문화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