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양꼬치 골목에서 이른 아침인 오전 10부터 영업하여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 가정식 집이자 요릿집. 아침 일찍 영업하는지는 몰랐지만, 일행분이 찾아보신 정보를 통해 알게 되었다. 즉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볼 만 하다는 이야기. 이 골목에서 11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손이 크신지 둘이 음식 메뉴 세 개를 주문하면 배불러서 포장해가게 만든다. 가정석이다보니 반찬도 식사와 같이 하기 좋은데, 이는 좋은 안주가 되기도 했다. 동북지역의 양파인 모총과 유사한 작은 자색양파와 마늘이 생으로 나온다. 장은 없지만 간장베이스의 소스나 갈치속젓을 곁들였다. 그 외 새콤한 양배추 김치(절임), 젓갈 맛이 났던 무생채. 배추김치, 갈치속젓이 반찬. 남도식만큼은 아니지만 꽤 맛깔스러웠고 술안주가 되기도 좋았다. ■소배필 중국 동북지역과 연변식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요리라고하며 업잔살과 양지쪽 부위라고 한다. 그 부위를 삶아 나오기에 우리의 수육과 유사(혹은 같을 정도)하다. 살이 두께가 있지만 부드러운 식감이며 특정 동물의 배받이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덜 부드러운 편. 고기 씹는 식감이 제대로이며 오드레기가 틈틈히 섞여있어 쫄깃한 식감을 내기도 했다. 고기를 재워두는지 고기의 맛만 있는게 아닌 특정 재료의 풍미가 있으나 짧은 지식으로는 잘 모르겠더라. 맛은 담백하니 곁들임이었던 간장양념소스를 찍어먹듯이 먹는다. 양념소스는 파와 양파가 듬뿍, 알싸한 풍미를 주며 짜고 가벼운 매콤한 맛. 꽤 양을 많이 준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반 이상을 먹고 있더라. 기존의 리뷰를 보면 꼭 하나씩은 주문하는 메뉴이며, 주문시 기다리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나온다. ■물만두 젓가락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게 푹 들어가며 잡힌다. 입에서도 피의 부드러움과 두께감을 느낄수 있다. 속은 꽉 채워진 고기 속 향신료의 향기와 야채인 샐러리에서 오는 향이 진하게 난다. 소는 부드러운 편이며 고기가 씹힌다. ■명태껍질순대 아마도 말린 명태껍질을 삶아 명태껍질을 삶은 뒤 찹쌀에 말아 내는 음식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명태껍질이 질긴식감으로 유추하게 된 부분. 질긴식감은 입에 머무르는 동안 쫄깃한 식감이 되기도 한다. 명태껍질 밖으로 말아낸 찹쌀이 튀어나올 정도이며 고소한 맛과 간이 살짝되어 양념없이 그대로 먹기에 좋았다. 모양새만 보면 김을 만 밥 같다. ■초두부 두부를 바로 만드는 만큼 시간이 걸린다. 대략 10~15분. 모양은 투박하고 형태를 갖추기 보다는 작은 알갱이 덩어리이기에 숟가락으로 떠 먹는 수두부와 유사하다. 입자는 큰편이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콩맛이 진하게 나는 특징. 배가부를까봐 먹을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역시 먹어보길 잘했다. ■연변순대 순대가 터질 것처럼 찹쌀을 크게 채워넣어 하나 주문하면 한 끼가 해결될 것 같은 양이다. 내장에서 오는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까맣게 변한 선지로 명태껍질순대보다 찹쌀에서 오는 맛이 묵직하다.
용정성일초두부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26길 42 1층
Galapagos @Galapagos0402
꼴뚜기볶음 궁금하네요 ㅋㅋ
투명한반창고 @adk777
@Galapagos0402 매운양갈비 골목이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