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노포 중국집 중 하나 혜빈장. 차이나타운의 입구와는 거리가 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어떤분에 말에 의하면 주말보다는 평일이 좀 한가하다고. 실제로 방문한 일요일의 점심(한시 반경)에는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다. 앞에 몇팀이 없어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 몰랐지만... 이 집의 방식은 주문하고 만들어지는 방식이며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의 연세를 고려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보인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오랜시간을 기다리는걸 보면 매력은 있는게 아닐까. ㅡ 주문은 난자완스와 간짜장. 이 집은 간짜장과 난자완스라고 할정도로 추천이 많은 메뉴였다. 난자완스는 고기완자와 야채의 크기를 동일한 크기로 볶아 냈다.(심지어 대파 크기도 그러하다) 대체로 간이 단맛과 신맛보다는 심심하여 담백한 고기 맛을 온전히 즐기기 좋다. 가끔은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며 고추 두 종류가 가벼운 매콤함을 나게한다. ㅡ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의 간짜장 때문에 들려본다고 하는데 흔하게 먹은 간짜장과는 다른 스타일이라서 그러지 않을까 싶다. 짜장소스에 야채와 고기는 자잘하게 썰어 소스와 볶는 방식이다. 단맛과 짠맛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짠맛은 소스의 맛에 가린감은 있다. 맛은 난자완스에서처럼 기름지지만 심심한 맛이랄까. 여기도 고추가 들어가 매콤함을 준다.
혜빈장
인천 중구 참외전로13번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