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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4년

스페인에 대한 주제로 미식 강의 후 찾은 레스토랑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곳이었다. 바스크 지역 음식의 특징은 음식을 만들 때 숯불로 구워서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한다. *바스크 지역 : 스페인 북부지역이자 프랑스와 접경지역이다. ㅡ 여러가지 토마토,15년 숙성 쉐리 비네거, 부라타치즈 쉐리비네거의 느낌으로 먹으며 발사믹과 비슷하지만 훨씬 농후함이 있다. 쉐리 비네거의 새콤함 덕분인지 토마토가 오히려 단맛이 난다. ㅡ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올리브와 올리브유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을 이용하며 좋은 하몽에서 느낄 수 있다는 꽃향기가 있다. 올리브유에 담긴 올리브에서 올리브유가 더 입맛을 돋운다. 하몽을 이 올리브유에 찍어 먹어도 좋았다. ㅡ 숯에 구운 치스토라 소세지와 아스파라거스가 올라간 핀초스 핀초스는 바스크 지역의 음식으로 우리가 아는 타파스와 비슷하다. 손으로 쉽게 들 수있으며 빵위로 톡 터지는 소세지, 아스파라거스, 바삭한 마늘후레이크가 올라간다. 소스는 두드러지는 맛은 아니나 각 재료를 하나로 만들어줬다. ㅡ 수비드 문어, 훈제파프리카, 감자 문어는 스페인 갈리사아 지역의 것을 이용한다. 문어는 수비드로 부드러운 식감이며 씹을 수록 단 맛이 났다. 다진 감자는 찐 감자를 닮아있었고 파프리카가 빨간 가루처럼 뿌려져 있었다. 올리브유가 진한 맛이 나는 부분도 좋았다. ㅡ 숯불에 구운 대파구이, 로메스코 소스 대파의 구운 향이 투박하게 남이있으며 대파의 풍미가 있는 맛은 있지만 매운 맛은 없다. 로메스코소스는 피망으로 만들지만 피망 맛이 뚜렸하진 않다. ㅡ 숯에 구운 생선, 마늘, 마른고추기름 생선은 광어를 사용했으며 숯에 바짝굽는다기보단 찜의 형식에 가까웠고 중화요리와 닮아있던 독특한 요리였다. 마늘이 많이들어가는데 푹찐 삼계탕의 마늘 같이 부드럽게 으스러진다. 역시 광어도 살과 뼈가 쉽게 분리될정도였으며 살이 부드러웠다. ㅡ 셰리비네거가 들어간 생야채와 구운야채 정식 메뉴는 아닌 듯하며 다음메뉴를 기다리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입가심의 역할인데 구운야채의 경우 우리네의 볶음반찬을 먹는 인상이 들었다. ㅡ 등심스테이크, 치미추리, 삐끼요페퍼, 양파 고수와 파슬리가 들어간 페스토 고기는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살코기 살과 기름진 살 부분(보통은 버리는 부분이 된다), 그리고 뼈에 붙은 살이 나온다. 특별하다는 생각은 들지않고 일반 스테이크와 별 차이가 없었다. 좋은 소금을 이용하여 단맛이 돌며 익은 고기의 두툼함 속에도 촉촉한 육즙이 있었으며 작게 잘라먹어도 입속에서 느껴지는 포만감이 좋다. 역시 고기는 고기다. ㅡ 이베리코 척추에 붙은살과 브로콜리니 담백한 맛으로 먹는 돼지고기로 소에서 돼지고기로 왔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스테이크에 나왔던 페스토가 오히려 이쪽과 잘 어울렸다. ㅡ 캐나다산 랍스터, 드라이 쉐리와인을 넣은 파에야, 샤프란 아이스크림 수분기가 없고 밥알이 단단하며 고기불판에 눌러붙은 밥을 먹는 듯 했다. 바삭한 식감과 비스크소스가 주는 진한 맛이 좋았으며 마지막에 샤프란의 맛도 난다. ㅡ 숯불에 구운 브리치즈, 밤 절임, 아가베시럽 디저트인 브리치즈 마저 숯불에 굽는다. 열이 가해져 브리치즈가 녹아내렸으며 밤절임과 아가베 시럽이 그리 달지 않았다. ㅡ 라비냐(치즈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스페인식 치즈케이크 라비냐와 아이스크림을 곁들인다 치즈의 새콤한 맛이 있어 한판 먹을 수 있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

엘초코 데 떼레노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73 성아맨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