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산동네(?)에 있는 부다밀면, 현재는 부다면옥으로 상호가 변경된 곳이다. [물냉면, 보통] 해장용으로 찾은 냉면이다보니 육수를 벌컥벌컥 마시게된다. 금새 육수 반을 비운다. 처음에는 맹하다 싶었는데 마실 수록 짭짤한 맛이 나는 육수. 오이는 달콤한 맛에 아삭한 식감, 배추는 새콤한 맛, 면은 담백 깔끔하다. 냉면 그릇에 면보다 육수를 먼저 비웠더니 주전자에 따로 육수를 담아주신다. [맛보기수육] 양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맛보기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넉넉한 양으로 나온다. 종류도 다양해서 살코기, 사태, 벌집양, 우설, 소꼬리까지 나온다. 벌집양은 냄새도 없이 그저 부드러운 식감, 우설은 탄력이 있는 식감에 부드러움, 나머지 살코기와, 소꼬리, 사태는 담백한 맛이다. [육수] 냉면 육수는 은은한 맛이지만 주전자로 나온 따뜻한 육수는 진한 맛이 목을 치는 맛.
부다면옥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3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