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먹어본 그 맛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먹어본 걸로 만족하고싶다. 추억이니까. [오징어칼국수] 다른 지역에서 찾기 어려운 메뉴라서 추측이지만 오징어칼국수 대전 음식으로 생각한다.(성심당만 있는게 아니다) 얼큰한 매운 맛은 추억과 동일하나 신맛은 추억과 다르다. 오래 끓이면 신맛이 좀 줄어들고 진한 맛이된다. 반찬으로 무절임이 그대로 들어간 느낌. 새콤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칼국수의 고장답게 면은 부드러우며 남은 국물로 밥까지 볶아 먹기도 한다. [두부부침] 오징어 칼국수의 매운 맛을 중화 시켜주는 담백함, 기름에 부쳐 바삭하고 고소한 맛의 부드러운 두부. 아는 맛이지만 오징어칼국수와 먹을 때 구원투수가 된다.
소나무집
대전 중구 대종로460번길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