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랑방 같은 봉천동 실내포차" 봉천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듯한 실내포차인 세월마차. 5개 테이블의 작은 가게인데 단골이 많은지 몇 없는 자리가 금방 채워지는 곳이다. 오픈은 3시부터라서 일찍 방문할 수있는 곳이다. +반찬 본 메뉴 전에 깔리는 반찬이 꽤 많다. 봉천동에는 비슷한 곳도 있긴 하나 세월마차처럼 맛에 신경쓰지는 않는 듯. 대단한 반찬들은 아니지만 테이블을 가득채워 주어 푸짐한 기분이 들며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속을 달래주었다. +고갈비 오랜만에 먹어보는 고갈비였다. 고등어는 좋은 걸 사용하시는지 속살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소금간이 기본이라 와사비 간장이 따로 필요없었다. +닭똥집 냄새없이 깔끔하고 쫄깃한 맛이 좋아 고소한 기름장에 찍어이내 반을 비워낸다. +양태, 서대 반건조구이 두 가디 반건조구이를 먹어 볼 수있었던 메뉴. 솔직히 양태는 살이 없어 먹는 기분이 나지 않았고 맛이 특별 나지는 않은 편. 서대는 양태보다 살이 있으며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았으며 적당한 짠 맛, 감칠 맛이 좋다. 한 번으로 끝나기엔 아까운 곳. 아마 곧 또가지 않을까싶다. 다른테이블에서 주문했던 김치찌개가 몹시 궁금하다.
세월 마차
서울 관악구 은천로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