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 입맛 돋우는 양념 돌곰네 문어비빔밥' 점심에 문어비빔밥을 먹겠다고 사람들을 따라 골목을 굽이굽이 가더니 어느 건물 지하로 내려간다. 옛날식 시장형 건물을 닮아있는데 내려가는 순간 새로운 세계. 지하공간에는 거의 이 돌곰네 하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보리밥 문어비빔밥을 나오기 전 속을 채우고 시간을 보내는 역할. 참기름은 따로 없지만 열무와 무생채가 맛이 잘 들어있어 없어도 문제 없었다. +문어비빔밥 초록과 노랑, 빨강 등 여러 색이 모인 모양새가 이쁜 비빔밥이다. 양념과 문어가 적어보이지만 비비고나면 결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 끼로 먹는 비빔밥치곤 양도 많은 편. 문어는 쫄깃한 식감이 대부분이나 가끔 말랑한 식감도 같이 있었다. 양념이 묻어있다보니 큰 진미채가 연상되며 식감도 비슷. 양념이 많은 편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식재료들과 잘 어우러진다.
돌곰네
서울 강남구 언주로146길 18 동현아파트 상가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