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만에 방문한 양가식당. 그간 당일 예약을 여러번 시도 했지만 당일 예약 및 몇 일전 예약이 어려워 못 왔다는게 정확하지 않았을까싶다. 다행히 앞팀 빠져나가는 시간이 맞아 전날예약을 성공. 메뉴는 양갈비 단일 메뉴구성이며 마지막에 국수가 나오는 방식. +반찬 생양파와 양배추는 쌈장에 찍어먹는다. 양갈비를 굽는 사이에 생기는 시간에 술안주 삼아 먹는 안주. 검정올리브는 어느 가게에서도 찾아 볼 수없는 메뉴. 약간의 새콤한 맛에 먹는다랄까. 깍두기는 평범. 오랫동안 장사하다보니 과거에 원했던 양반이 있지 않았을까. 양념은 쯔란 베이스의 가루와 소금, 토마토소스. 토마토소스 자체는 신기했다. +양갈비 손수 구워주는 시스템. 이건 테이블이 넷 밖에(지난 글의 오류이다) 없으니 두 분이서 가능한 영셕. 양갈비를 손질해서 굽다가 먹을 때를 알려준다. 두툼함에도 부드러운 식감의 양고기. 한 판의 마지막은 나온 양갈비 뼈를 손에들고 먹기좋게 셋팅해서 건네주신다. 완벽하게 구워준다는 서비스. 사실 업력은 오래되었지만 양갈비 자체는 평이할 수있다. 요샌 이렇게 양갈비하는 곳도 많으니. 소금은 고기 맛 강조. 쯔란 가루는 양념 맛 위주 강조. 토마토 소스는 느끼함을 잡아준다. 각각 다른 뉘앙스는 먹다가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술은 맥주, 소주. 고량주는 없다.
양가식당
서울 강남구 역삼로65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