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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3년

매봉역에서 일하거나 근처 산다면 늘 보게 되는 오래된 호프집 너도먹꼬 나도먹꼬(일명 꼬꼬라 부른다). 여름이 되기전에 올해 아직 못간 야장을 가고싶다는 동생때문에 찾게되었다. 마찬가지로 야장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게 안보다는 밖에 손님이 많다. 밖에서 먹으면 고양이 손님도 있지만(호프집 에이스이다). +골뱅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매번 골뱅이를 시키게된다. 들어간 식재료가 풍성하고 양이 많아 둘이 먹기에는 부담스럽긴 하지만. 골뱅이는 큼지막하게 썰어 쫄깃하면서도 입에 들어가면 풍족감이 있다. 사과, 배는 단 맛을 주며 당근과 함께 아삭한 식감을 포지셔닝. 파는 채로 썬 것과 단순히 썬 것 두 가지로 방식이 독특했다. 소스는 단 맛으로 시작해 매콤. 소면읏 세 개나 들어가니 양이 더 많아보여 줄지 않는기분. +생맥주 오래된 호프집을 다시 찾는건 맥주 맛도 한 몫 하지 않을까. 내가 아는 국산 맥주가 내가 모르는 국산 맥주가 된다. +기본안주 기본안주를 보현 기본안주로만 소주 두 병먹겠어요라는 분이 나오지 않을까. 회전이 좋아 강냉이는 마르지 않고 아삭하며 김도 눅눅하지 않다. 거기다 계란찜 하나 나오니까 참 좋다.

너도먹꼬 나도먹꼬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738 상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