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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2년

매번 양재동에서 점심을 해결했다가 이번엔 양재천을 건너 우면동을 찾아보았다. 이제 날씨도 덥고하다보니 막국수집이 바로 눈에 들어오더라. +메밀부침 얇은 두께지만 작은 피자크기라고 해도 될만큼 크게 나오며 막국수와 같이 먹는걸 기준으로 하면 3~4명이 같이 먹어도 될 만해 보였다. 찹쌀가루를 넣어 고소하면서 새콤한 맛이 나며 찰기가 있었다. 메밀부침에 포인트는 배추였는데 배추김치를 씻어 쓰는지 숙성되어 잘 익은 맛이 부침의 맛을 완성하였다. 메밀부침이지만 김치의 맛이 포인트. +물막국수 기계에서 방금 뽑아낸 메밀면이 진하다. 그 위로는 오이와 숙주를 닮은 메밀새싹이 한가득. 육수에는 깨와 김이 둥둥 떠있다. 걸어오느라 땀을 흘렸으니 육수부터 한 모금. 새콤보다는 달콤이 먼저 나오는 새콤달콤의 육수였으며 깨와 김으로 고소한 맛이 난다. 진한 메밀면은 입에 빨려들어오는 탄력이 좋으며 쫄깃한 식감이다. 오래씹을 수록 담백한 맛이 일품.

봉평막국수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4길 53 우정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