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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반창고
추천해요
2년

속초에서 다시가고 싶은 가게 중 하나. 이번에 다시 가서 소원 성취. 신선한 돼지꼬리를 소금구이로 즐길 수있는데 이렇게 양념이 아닌 소금구이로 구워 먹는 곳을 서울에서 찾을 수가 없다는게 그 이유이다. (아는분 있다면 제보좀)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대부분은 현지인들이 오는 가게이기도 하다. 가게 이름처럼 연탄으로 구워내며 가게 내부에는 환기시설이 없어 연기가 가득하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듯. +목살 신선함이 생고기에서부터 알 수있다. 두툼하고 목살이라는 부위임에도 입에서 육즙이 나온다. 소금만 찍어도 충분히 좋다. +돼지꼬리 찾아온 이유인 돼지꼬리. 껍데기와 살코기 그 중간 어디즈음의 식감이면서 또 다르다랄까. 보통 소스에 재워 구우니 흐물하게 먹었는데 여기서는 쫄깃하게 먹을 수있다. +닭목살(세세리) 이 정도 분량의 닭목살을 이자카야에서 먹으면 5-6배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소금을 찍으면 담백한 맛이 그대로 전달되며 칠리소스를 찍으면 담백함에 맛이 더해진다랄까. +갈빗살 목살과는 또다른 담백함이 있는데 목살보다는 기름지다 할 수있다. 역시나 생고기라서 소금을 뿌려 굽거나 소금만 찍어 먹으면 충분. 가게 한 편에 이 집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 거의 개냥이 수준인데 이름이 '연탄'이란다.

연탄불 생구이

강원 속초시 먹거리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