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토종닭 야키토리를 오마카세로 즐기는 곳, 해공” 서울에서 인연이 생긴 부산 분의 안내로 찾게된 해공. 신상 야키토리집인 모양인데 토종닭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건물은 단독주택을 깔끔하게 개조하였으며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자리의 대부분은 카운터석이며 별도의 테이블이 2~3개 있었다. 화장실도 기억에 남았는데 피우는 향의 잔향이 남아있어서. 아교로 가게 문장을 찍어 정성스럽게 밀봉된 종이를 열어보면 메뉴판이 짠하고 나타난다. 공통적으로 토종닭은 일반 닭보다는 고기가 탄탄하며 쫄깃하다. 대부분 비슷한 담백한 식감이며 부위별 기름진 정도의 차이가 약간씩 있다 할 수 있다. ■토종닭 안심 타레를 과하지 않게 가볍게 발라 안심의 맛을 유지했다. 안심이 주는 담백함이 있으며 촉촉하다. ■세세리(목살)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며 불이주는 훈연 맛이 남아있던 부위. ■츠케모노 숙성을 많이 하지 않아서 야채 그대로의 순수한 맛으로 즐긴다. ■소리레스(닭 굴, 다리살 부위) 크기가 있어서 그런지 입을 채워주는 포만감. 소리레스 자체도 담백한 맛 위주였으며 파는 감칠맛이 좋다. ■토종닭 껍질 타레를 발라 구운 껍질이며 타레소스와 껍질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고소한 향기가 좋다. 야들야들 쫄깃한 식감에 육즙이 팍 터진다. ■토종닭 등갈비살 누룽지처럼 바삭한 겉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살은 탄탄한 질감에 쫄깃. ■토종닭 허벅지살 소리레스와 비슷한 크기로 크기로 채워지는 포만감과 담백함이 가득채워지는 만족감이 있는 부위. ■마 트러플 트러플의 향보다는 버터의 부드러운 향기 위주. 마는 촉촉하면서도 구수하고 산미가 있다. ■날개 작게 포개진 날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구워진 정도가 만족스러운 맛과 향 적절한 구운 맛이 주는 최고의 맛. ■토종닭 아킬레스건(사진을 놓침) 쫄깃한 식감이 특징 담백 ■토종닭 엉덩이근육 소리레스, 허벅지살처럼 둥글게 말려 포만감이 있다. 역시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쫄깃하고 담백함이 특징. ■부산바다 곰장어 부산의 야키토리에서 먹을 수 있는 특권인 꼼장어 야키토리. 오징어와 비슷한 풍미, 쫄깃한 식감. ■토종닭 날개 닭봉으로 야키토리에서 먹어볼 줄은 몰랐다. 다른 야키토리와 비교해서 뜯어 먹는 재미가 있다. ■대동맥 껍질과 비슷한 형태였으며 쫄깃한 식감으로는 오늘의 첫 번째. 발라진 타레의 양이 많아 타레의 맛과 쪽파의 맛 위주. ■새우 시소말이 춘권 튀김 춘권의 바삭한 식감, 새우의 통통한 살의 식감이 가득하다. 시소의 향은 덤. ■토종닭 온육수면 닭으로 육수를 내 마음까지 맑아지는 개운 한 맛. 육수에 쪽파만 넣어 파의 맛과 약간의 감칠 맛을 더한다. 이와니와 면을 사용, 부드럽게 후루룩 넘어간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자체보다는 통후추의 알싸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후추만으로도 훌륭해지다니, 심플하면서도 그대로의 맛이 좋다. Instagram : kodak888
해공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19번길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