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분위기로 가는 야키토리, 야키토리리” 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 중간 대로변에 위치한 야키토리.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스러운 야키토리는 아니지만 부담없는 가격, 개당 2개의 꼬치로 준비되는 양은 서민적인 느낌의 일본 야키토리를 닮아있는 것 같다. 맥주 한잔에 꼬치 2-3개 먹는 그런 야키토리 말이다. 야키토리의 기본은 타레. 하지만 시오(소금)로 요청을 하면 시오로 조리가 가능하다. 이날 먹은 부위중 네기마에서 안심까지는 시오로, 츠쿠네와 가지는 타레로 조리하길 부탁했다. 취향과 거리가 있는 몇 가지가 있어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었으나 닭고기의 신선도가 어느정도 보장되어 만족스러웠다. ■네기마 적당한 구운정도와 적당한 소금간 시작 부터가 좋다. 닭에서는 기름기가 올라와 촉촉하게 씹히고 파의 감칠맛이 좋다. ■염통 쫄깃함이 아닌 부드러운 식감. 부드러운 식감이 나오려면 어느정도 신선도가 뒷받침 되어야 하니 인정하게 된다. ■목살 목살은 두툼하게 꽂아냈다. 네기마와는 다르게 기름기가 입에서 쭉하고 빠져나온다. ■껍질 다른 주문없이 먹었던 껍질은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을 좋아하니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에 먹는다면 구운 정도를 조절을 부탁하면되니 사실 큰 문제는 아니겠다. ■연골 연골부위 치고는 뼈가 작아 씹히는 식감이 적은 편이며 붙어있는 살이 많으며 여기에서 나오는 기름기가 많다. 이 기름기의 고소한 맛으로 먹다 가끔 연골이 씹힌다. ■안심 네가마와 비슷한 적절한 후추와 소금이 내주는 맛. 퍽퍽함이 연상되는 부위지만 촉촉했으며 그래서 먹기 좋다. ■츠쿠네 타레를 입혀 구운 부위지만 달지 않아 좋다. 이정도 타레의 단 맛이라면 다른 부위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고기를 다졌으니 부드러운 식감으로 연결되며 작은 연골이 종종 씹힌다. ■가지 역시 타레로 구웠으며 식감은 가지의 식감을 남겨 단단하다. 타레의 맛이 약한 편이라 좀 더 넉넉히 해도 좋을 것 같았다. Instagram : kodak888
야키토리 리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7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