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로 만들어 먹었던 조선타파스, 담은" 오랜만에 막걸리를 먹고싶다는 이유로 찾은 담은. 서울의 중심에 고터 옆이라 지방 친구들 부르기도 좋은(?) 위치에 있다. 또 다른 이유라면 막걸리의 종류도 많고 막걸리와 안주. 평범한 안주라기보다는 재해석 된 메뉴도 있으니 잔재미가 있기도 하다. 기본안주는 울외장아찌로 안주 나오기 전까지 막걸리의 친구가 되기에 충분하다. ■세 가지 젓갈과 두부데침 정갈하게 나온 두부와 세가지 젓갈. 젓갈은 창란, 명란, 낙지젓으로 준비된다. 두부 하나를 조각내어 네 조각으로 만들어 젓갈을 올리면 그것대로 조선타파스. 창란과 낙지는 쫄깃하고 양념 맛으로 먹는 타파스가 되고 명란은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가미된 타파스가 된다. ■보리새우 미나리전 기름에 튀긴 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전. 보리새우의 풍부한 향과 미나리의 은은한 향이 좋다. ■돈담은 육전 돼지고기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은 육향이 적고 부드럽다. 여기에 계란 옷으로 고소한 맛을 낸다. 곁들임은 톳 무침으로 짭짤한 간이 잘 베어있어 두 가지의 궁합이 좋고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좋다.
담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89 반포쇼핑타운 4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