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_제주] 제주 스시 호시카이 출신 임덕현 셰프님의 새 업장 이와이 いわい, 일어로 '축하하다'라는 뜻이라고, 진짜 축하할 일이 많은 날 오면 넘 좋을 듯, 첫 번째 코스로 보말과 몸 으로 만든 달걀찜, 진짜 쫄깃하고 콜라겐 가득한 자라 튀김, 넘치도록 화려한 사시미 모리아와세, 소라구이와 유자소금 이것은 시작에 불과! 진한 게우소스와 전복찜은 으아! 참돔 아가미 구이에 라임을 살짝 뿌려 먹으면 정말이지!! 시메사바와 김소스도 너무 괜찮고 해녀가 직접 잡은 걸 사오셨다는 해삼과 고노와다.. 사케가 절로 들어가는구나.. 본격 스시 타임엔 흰살 생선 먼저 주시는데 나는 사시미 코스로 먹을까 하다 진짜 직접 쥐어주시는 초밥이 너무 먹어보고 싶어 밥 양을 줄여달라고 부탁!! 순서대로 광어뱃살, 능성어, 참돔뱃살, 방어뱃살!! 샤리와 조화롭게 퍼지는 흰살 생선들이 코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코끼리 새조개 구이와 고등어의 선도가 진짜 좋아야만 가능하다는 활고등어 타다키, 이게 진짜 최고!! 깜짝놀람, 식감이 엄청 찰지고, 생고등어에서 이런 맛이 나다니.. 매일 제공하기 힘들다 하신다 그날 선도에 따라 가능여부가 달라진다고, 셰프님이 오늘 고등어가 너무 신선해 신이나셨는지 고등어 파티를 해주심, 고등어 뱃살 초밥도 먹어보고, 소금과 식초에 살짝 절인 사바보우즈시도! 좋은 고등어는 모슬포에서 온다고 하신다, 아침 8시부터 직접 장 보러 제주 전역을 다니신다고, 밥보다 고명이 더 많은 카이센동, 단새우, 성게, 네기토로, 연어알이 완전 풍성하게 들어가 녹진함 최고!! 그리고 참나물 엄청 풍성하게 올린 금태 오차즈케!! 진짜 너무 맛있.. 화려한 재료들 많이 주는 것 보다 이렇게 본질에 집중한 재료들을 맛있게 해주시는 거 넘 좋다!! 3단 레이어의 참치 오토로와 셰프님 직접 만든 유자 아이스크림까지!! 베리 굿!! 저녁 1부 2부로 진행되며 예약은 필수! 셰프님 혼자 여동생 분과 운영, 1인 150,000원에 이정도 코스라면 진짜 분기마다 오고 싶음!! 진짜 언젠가부터 제주도에 가면 횟집보다는 스시집을 찾게 된다, 스시 셰프님들이 쥐어주는 제주 제철 횟감 스시 맛을 알게 되면 끊을 수가 없음, 열심히 벌어 가족과 부모님께 맛난 음식 사드리는 거 최고의 낙인데, 오늘 기분 좋았네!!
제주 이와이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로 4
김미 @20000ft
드디어 제주도 포스팅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