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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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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자는 마나님의 명. 당연히 받들어. 아는데가 없으니 대충 찾아봅니다. 페북친구 한명이 칠돈가가 괜찮다고 써놨네요 . 그간 서울에서 먹어본 흑돼지는 흑돼지가 아니었던 것으로. 고기 마이스터의 현란한 굽기+자르기 기술이 들어간 흑돼지의 맛은 알흠답네요. 그런데. 여기를 다녀온 날 저녁에 제주이민자를 만났는데, “아니 뭐 외지인들이나 가는데를 갔느냐. 도민들은 안간다. 그돈주고 거기서 그런 대접(빨리 먹고 나가라는 듯한 대접) 받을 이유가 없다. 돼지집이 워낙 많기도 하고 어지간한데는 다 맛있고 싸고 서비스도 훨씬 좋다”며... 그래도. 남이 구워주니 편하고 좋긴 했어요. ㅏ

칠돈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당포로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