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화의 날. 단돈 오천원에 영화 한 편 볼 수 있는 날이죠. 영화 보러 나오면서 좀 일찍 와서는 헌혈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저녁을 먹을까 하고 들어옵니다. 피를 내보냈으니 당연히 식사는 선지국밥이라던가 순대국밥이라던가.. (틀려) 오늘은 Yesterday 가 가게 안에 흐르는군요. 특별할 것 없지만 관광객 천국 명동인지라 소중한집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가격이 기존 뽈레 등록정보 보다 조금 올랐네요. (금일 기준 업데이트 완료) 빈 가게에서 혼자 먹고 있으니 남성분 한분이 들어와 식사에 소주 한병을 청합니다. 혹시 누부장님이신가 잠시 생각했지만 “밥 빼고”도 외치지 않고 “얼큰이탕은 뭐가 다른가요”를 물어보시는 것을 듣고 아니시려니 하고 먹는데 계속 집중합니다. (뵌지 넘나 오래된 것) 괜찮은 순댓국인데, 전 왠지 먹다가 끝에서 약간 물렸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충무로 백암 순대국
서울 중구 퇴계로 141 세룡빌딩 1층
no @matter
사장님 비틀즈 너무 좋아하시네요..
야근쟁이 @agneskim
@matter 올드 취향이신가봐요.. 신곡들도 좋은거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