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시즌에 냉이향이 솔솔 나는 장칼국수라니요? 어디서 어떻게 구해서 일년치를 감당하시는걸까요; 그리고 누가 어떻게 봐도 부인할 수 없는 손으로 홍두깨 써서 밀어 만든 반죽으로 만든 칼국수 면과 같은 반죽에서 나온 만두피.. 그래서 만두피가 두껍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집에서 담근 배추김치를 쫑쫑 다져서 물기를 꼭 짜내고 칼국수에 들어가는 부재료와 동일한 부재료(애호박, 버섯, 양파 등등)와 열무김치를 다져 넣고 만든 저 만두는 어릴 때 외가에서 먹었던 만두가 생각났어요. 밸런스가 좋고 특별한 그런 만두는 아니지만, 집에서 내식구들 먹자고 집의 재료들로 식구들끼리 먹을 만두를 빗어 쪘을 때 나올 만두. 만두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장칼국수. 이집 매우 매력적 입니다 :) 장칼국수를 드셔주세요.
청송 장칼국수
강원 강릉시 경강로2323번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