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의 구복에 마파두부를 먹으러 왔건만.. 폐업으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켜본 뽈레에 이곳이 있어서 비도 오고 하니 들려봤습니다. 여섯시에 들어갔는데 빈테이블 두어개. 빠르게 차고 또 빠르게 빠집니다. 일단 기본 쌀국수에 짜조. 다낭에서 먹었던 피쉬볼이 들어간 쌀국수군요. 면 상태 좋구요. 피쉬소스가 테이블에 없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많은 테이블들에서 둘이 와서 두가지를 시키고 나눠먹는것이 부러웠습니다만.. 사실은 그보다 이곳에 와있는 젊은이들의 젊음이 더 부러웠습니다(..) 그시절 나는 내가 참 어른이라 생각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그저 예쁨이 가득하네요. 이십년쯤 후의 제가 절 보며 또 그런 생각을 하게 되겠죠.
맘맘 테이블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