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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가족들과 대화중에 옥동식/동봉관 이래 맑은 돼지곰탕집들이 생겨나고 있고.. 라는 대화를 했었는데 마침 근처에 맑은 돼지곰탕집이 있어 들려봤습니다. 그닥 흠잡을 곳이 없는 곰탕이네요. 하지만 개취의 영역이 강하게 닿는 김치 및 반찬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맑은 곰탕 대비 맛이 센 배추김치와 파김치였거등요. 칼국수에 어울릴 겉절이 같은 맛. 그리고 옥동식/동봉관 맛을 아는 사람 입장에선 아무래도 비교가 되기 마련이죠. 조금 더 토렴에 신경을 써주셨다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조금 더 된밥을 좀 말려서 국물이 잘 배들 수 있게 한 후 충분히 토렴해야 밥에 국물이 잘 배어들텐데 이게 또 굉장히 손이 가는 일이기도 하죠. 가게의 구성이나(3번 사진의 어수선함이라던가) 몇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집 이지만, 요즘같은 날씨에 곰탕먹으러 차를타고 가서 웨이팅을 하고 .. 하지 않고 적정 수준의 맑은 돼지곰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근방에서는 귀한집 입니다.

내리다곰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선유도역2차 아이에스비즈타워 1층